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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호, 월드컵 본격 담금질…체력 상태부터 점검

<앵커>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훈련부터 강도 높은 체력테스트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발신호에 맞춰 선수들이 쉴 새 없이 20m 구간을 왕복해서 달립니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온몸은 땀범벅이 됐고, 숨이 턱 밑까지 차올랐습니다.

시작한 지 10분이 지나면서 탈락자들이 속출했습니다.

선수들은 새해 첫 훈련에서 심박 측정기를 착용하고 체력 상태부터 점검했습니다.

[하대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최대한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훈련도 많이 했고 준비도 많이 했고 경쟁을 잘 이겨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에 이은 치열한 경쟁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하대성이 훈련 초반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가벼운 근육통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표팀은 패스 훈련에서는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를 처음으로 사용하며 적응력을 키웠고, 화창했다가 이내 먹구름이 드리우는 브라질의 변화무쌍한 날씨도 미리 경험했습니다.

[염기훈 : 남아공 월드컵 때 형들이 조언해줬던 말들을 잘 생각해서 제가 선수들에게 잘 조언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대표팀은 1주일 동안 이곳 베이스캠프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하며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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