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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시멘트 업계 줄줄이 가격 인상

연초부터 대형 시멘트 회사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추진하면서 건설자재비 인상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시멘트 생산업체들은 전력요금 등 원가상승으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시멘트의 주요 고객사인 레미콘사와 건설사들이 반발하고 있어 실제 가격 인상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매출 1위인 쌍용양회는 3월 1일부로 1종 벌크 시멘트 가격을 현재 톤당 7만 3천6백 원에서 8만 백 원으로 8.8% 인상하기로 하고 레미콘 사와 건설사 등 거래처에 통보했습니다.

업계 2위의 동양시멘트도 다음 달 27일부터 톤당 8만 6백 원으로 9.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시멘트 가격 인상의 물꼬를 튼 것은 라파즈 한라로,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톤당 7만 3천6백 원인 벌크 시멘트 가격을 다음 달 17일부터 8만 천 원으로 10%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시멘트 가격은 2012년 3월 6만 7천5백 원에서 7만 3천6백 원으로 9% 인상한 뒤 2년 가까이 이 금액이 유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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