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이노키 일본유신회 소속 참의원은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에도 북한에서 특별한 변화는 감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3박 4일 동안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이노키 의원은 오늘 낮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북일관계 개선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어제 북한의 북일우호친선협회 고문인 김영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와 면담했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또 방문 기간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을 찾아 마식령 호텔을 방문하고 대화봉에 올라 스키장시설을 둘러봤다며 스키장 시설에 대해선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이노키 의원 일행은 평양에 도착한 뒤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헌화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난 12일 일본을 떠나기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북의 주된 이유로 북일간 스포츠 교류 촉진을 제시했습니다.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체육교류 등의 명목으로 북한을 자주 왕래하는 이노키 의원은 참의원의 불허 결정에도 지난해 11월 2일부터 7일까지 방북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일 비서를 만나 일본 국회의원단의 방북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12일 처형된 장성택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노키 의원과의 만남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지금까지 모두 28차례 방북했습니다.
방북 이노키 의원 "장성택 처형에도 北 변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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