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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인도 정상회담…"협력분야 무궁무진"

<앵커>

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뒤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인도와 협력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어제(15일)저녁 인도 뉴델리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두 나라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역할을 해주셔야 할 분들이 동포 여러분이고.]

박 대통령은 잠시 뒤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합니다.

이어 우리 시간 오후 3시 반에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정보통신기술과 원자력 발전, 방위 산업과 우주항공 분야를 비롯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두 나라 간 교역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에 발효된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CEPA를 격상하는 방안도 논의됩니다.

이와함께 인구 12억 명에 달하는 인도의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포스코가 수년째 현지에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제철소 건설 사업을 촉진시키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과 싱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친 뒤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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