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해 들어 공식 개장한 마식령 스키장을 하루 2백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고려관광의 사이먼 코커렐 대표는 최근 마식령 스키장에 초청받아 다녀온 뒤 회사 블로그에 올린 방문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코커렐 대표는 지난 12일 스키장을 방문했을 때 2백명 정도의 이용객이 있었고 대부분 인근 도시인 원산에서 온 사람들이었다면서 애초 예상된 5천 명보다는 한참 적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코커렐 대표는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스키리조트가 일부 외국인의 관심을 끌 것 같지만 주민들을 위해 지어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키장에 갔다가 방북 중이던 미국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마주쳤으며 북한 모란봉 악단의 일부 단원을 만났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코커렐 대표에 따르면 스키장에는 9개의 슬로프가 있고 가장 긴 것은 5㎞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금수 조치에도 유럽산 고가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코커렐 대표는 "리프트는 중국산"이라고 설명했으나 문제가 된 제설기 등 중장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코커렐 대표는 또 "평양 외교단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외국인을 위한 마식령 스키장 관광 상품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北마식령 스키장, 하루 200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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