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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장보고 기지' 위용 드러냈다…적응 훈련

<앵커>

남극 본토에 건설되고 있는 장보고 기지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이곳에서 1년 동안 남극을 연구할 대원들은 극지 적응훈련을 마쳤습니다.

표언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과 인도를 합친 크기보다 넓은 남극 대륙에서 우리나라 제 2 남극기지인 장보고 기지 건설이 한창입니다.

모두 16개 동으로 구성된 장보고 기지에선 태양열과 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해 쓰고, 온실에서 채소도 재배합니다.

공정률 81%, 다음 달 14일 준공됩니다.

킹조지 섬에 있는 세종기지와는 달리 본토에 자리 잡아 남극 생태와 광물 자원 연구가 더 쉬워지게 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남극 대륙에 2개 이상의 연구기지를 가진 열 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장보고 기지에서 1년간 머물며 극지 생태와 해양자원조사, 기후 변화 등을 연구할 대원 15명도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원주 소방학교에서 크레바스, 즉 빙하 틈새를 탈출하는 법과 구조, GPS 사용법 등을 익히는 등 극지 적응훈련을 마쳤습니다.

[진동민/장보고 기지 1차 월동연구대 대장 : 국내에서는 밧줄을 이용해서 그 상황을 재연을 하고 시뮬레이션을 한 그런 훈련이 되겠습니다.]

이들은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겨울 몇 달은 햇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철저한 심리검사까지 받았습니다.

오는 25일 한국을 떠나는 연구단은 다음 달 6일 남극에 도착해 본격 활동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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