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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 인근서 반군과 총격전…올림픽 안전 우려

<앵커>

러시아 소치 인근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7명이 숨졌습니다. 동계올림픽을 3주 가량 앞두고 있어,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총격전이 벌어진 곳은 러시아 남서쪽에 있는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한 마을입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소치에서 동쪽으로 550km 떨어진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자치공화국의 이슬람 반군과 러시아 보안군 간에 교전이 벌어져 7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보안군이 마을에서 반군 소탕 작전을 벌이면서 군인 3명이 숨졌고, 민가에 숨어 있던 반군 4명은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군의 민가에선 사제 폭탄과 지뢰가 발견됐다고 보안당국이 밝혔습니다.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은 러시아에서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이슬람 반군 세력의 거점으로 최근 각종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선 지난달에도 남부 도시 2곳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지 인근에서 무장세력의 테러에 이어 총격전까지 벌어지면서 올림픽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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