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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史 담은 영화 '가요반세기' 발굴

대중가요史 담은 영화 '가요반세기' 발굴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대중가요사를 다룬 김광수 감독의 1968년 기록영화 '가요반세기'를 발굴해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요반세기는 1920~60년대 후반 대중음악의 이면사를 '황성 옛터', '신라의 달밤' 등 25곡의 라이브 공연이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집약한 다큐멘터리로, 당시 국도극장에서 상영됐지만 이후 필름이 소실돼 신문기사 등 기록으로만 전해져왔습니다.

영상자료원은 "지난 2012년 영화 제작부장을 맡은 박웅일 씨가 필름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1년에 걸친 설득 과정 끝에 영화를 수집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발굴된 영화는 원본 필름으로 화질과 사운드가 모두 양호해 별도의 복원 과정 없이 디지털 작업을 거쳐 극장 상영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영상자료원은 "60년대 최고의 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뿐 아니라 이들을 깨끗한 컬러 화질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는 물론 대중가요사에도 매우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자료원은 오는 5월 '가요반세기'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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