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회사원이 집 안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5일) 아침 9시 5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 빌라에서 43살 임 모 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회사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동료는 그제부터 임씨가 출근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오늘 빌라에 들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견 당시 임씨는 거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쓰러져 있었으며, 옆에는 화분이 깨져 있었습니다.
경찰이 주변 CCTV를 조사한 결과 숨진 임 씨는 정장차림으로 11일 또 다른 회사 동료 44살 박 모 씨와 시흥에서 있었던 회사 관계자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저녁 7시쯤 술을 사서 함께 집에 온 걸로 조사됐습니다.
박씨는 2시간쯤 지난 밤 9시 20분쯤 혼자 임씨의 빌라를 빠져나왔습니다.
이후 박씨는 행적을 감췄고 14일 가족이 근처 경찰서에 미귀가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력한 용의자인 박씨의 행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임씨와 금전문제나 원한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산 빌라서 4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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