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달에 착륙한 중국 최초의 월면 탐사차 옥토끼 호가 최근 로봇팔을 초정밀 제어해 과학 탐측을 하는데도 성공했다고 중국언론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옥토끼 호가 중국 베이징 시간으로 어젯밤 9시 45분쯤 베이징우주통제센터의 정밀제어에 따라 로봇 팔을 전개해 월면 토양에 대한 과학실험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방군보는 "로봇팔 끝에 설치된 입자발사 엑스선 분광기가 약 20㎜의 간격을 두고 30분 동안 월면 토양을 탐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우주통제센터 우펑레이 통합관리실 부주임은 "이번 실험은 중국이 달 표면에 대한 고도의 로봇팔 원격조종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38만㎞ 밖에서 로봇팔을 밀리미터 정밀도로 제어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번 실험 성공을 38만㎞ 밖에서 기계를 사용해 바늘에 실을 꿴 것에 비유하며 "아주 작은 오차로 성패가 갈리는 기술"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 3호는 지난달 14일 옥토끼 호를 싣고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창어 3호와 옥토끼호는 달 표면에서 서로 찍은 사진을 지난달 15일 지구로 전송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달탐사차 '옥토끼' 로봇팔 초정밀제어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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