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대상포진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통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데요.
최근엔 대상포진 백신이 개발돼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보름 전부터 허리에 빨간 반점과 물집이 잡혔다는 정 모 씨.
가렵고 쑤시는 극심한 통증에 밤잠까지 설쳐야 했는데요.
[정 모 씨/32세 : 칼로 살을 베어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아파요. 옷 입을 때도 옷깃만 스쳐도 너무 아프고 너무 고통스러워요.]
진단 결과 대상포진 환자였습니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 뿌리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살아나면서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수포성 피부질환인데요.
특히 요즘과 같이 추운 날씨엔 생활의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면역력이 낮아지기 쉬워 대상포진이 많이 발생됩니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전신 권태감과 발열, 오한과 함께 피부에 물집과 발진이 생기고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데요.
단순한 피부병으로 오인해 치료를 미룰 경우, 장기간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에 시달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조유진/피부과 전문의 : 포진 후 신경통은 피부 병결이 좋아진 후 또는 좋아진 1~3개월 후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60대 이상에서 약 반수에서 관찰이 됩니다. 병변 발생 부위에 따라서 신경성 방광이라든가 안면마비, 결막염, 각막염 등 눈에 이상, 치명적인 경우에는 실명까지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항바이러스제, 진통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가 있고 통증이 심한 경우엔 침범한 신경분절에 직접 주사를 놓는 신경 차단술이 시행됩니다.
대상포진은 일단 발생하면 합병증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사후치료보다 미리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한데요.
최근엔 대상포진 백신이 개발돼 대상포진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차상희/피부과 전문의 : 예방접종을 할 경우 70% 정도 대상포진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요. 실제로 이제 나머지 30% 경우에서는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그 증상이 경미하고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로 피곤 함을 느낀 박 모 씨.
[박 모 씨/30세 : 주변에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이 있었는데 얼굴에 흉터도 크게남고 통증 때문에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더라고요. 그런데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주사가 있다고 해서 예방접종 하러 왔어요.]
대상포진은 면역기능이 약해졌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평소에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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