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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뼈를 깎는 용기로 끝까지 반부패 투쟁"

시진핑 "뼈를 깎는 용기로 끝까지 반부패 투쟁"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연일 고위간부들을 낙마시키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또다시 비장한 표현을 동원해 강력한 반부패 투쟁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시 주석은 어제(14일)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독을 치료하기 위해 뼈를 깎아내고, 독사에 물린 손목을 잘라내는 장수의 용기를 갖고 당의 기풍과 청렴한 정치를 건설하고 반부패투쟁을 끝까지 진행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당이 그동안 "고위관료인 '호랑이'와 하급관리인 '파리를 함께 잡는다"는 자세를 잘 견지해왔지만 "부패가 자생하는 환경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반부패 투쟁 형세는 여전히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권력에 대한 감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도급 간부들, 특히 최고권력자들의 권력행사에 대한 감시 감독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영도자들에 대한 내부 감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권력을 감시 감독하는 제도가 종이 호랑이나 허수아비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당 권력을 감시하는 기율위의 주체적인 감독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런 언급은 지도급 간부들의 권력에 대한 감시 감독 장치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왕치산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주재로 열린 전체회의에는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7명의 상무위원 전원과 정치국원, 전국인민대표대회 지도자, 국무위원, 최고인민법원장, 최고인민검찰원장 등 중국의 당정 지도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재작년 당 총서기 취임 이후 "권력은 새장 안에 넣어야한다"고 강조해온 시 주석은 지난해 말 발표한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결정'을 통해 "중앙기율검사위가 중앙의 1급 당·국가기관에 기율검사위 기구를 파견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히며 지도급 간부들의 부정부패 행위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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