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올해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더라도 산업 간 양극화 때문에 국민이 느끼는 평균적인 성장의 온기는 이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3.8%로 전망되지만 고용가중 성장률은 3.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용가중 성장률은 산업별 고용인원에 가중치를 둬 산출하는 성장률로, 한은이 실물 경기와 체감 경기 간에 차이가 나는 원인을 분석하는 취지에서 지난해 도입했습니다.
올해 성장률과 고용가중 성장률 두 수치 간의 격차는 0.4%포인트에 달해 2011년 이후 최대로 벌어질 전망입니다.
한은은 고용인원 비중이 작은 제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고용인원이 많은 서비스업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2년 기준 고용 비중은 서비스업이 69.6%에 달하고 제조업은 16.6%, 건설업 7.2% 등입니다.
결국 산업 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성장의 온기가 고르게 전달되지 못해 국민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게 되는 셈입니다.
올해 성장률-체감경기 괴리 3년來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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