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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 日관광객 23% 급감…엔저 영향

한국방문 日관광객 23% 급감…엔저 영향
엔저 여파로 일본 관광객이 급감했습니다.

중국 여유(旅遊)법 시행으로 중국 관광객 증가세마저 급속하게 꺾이면서 한류를 등에 업은 한국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통계청과 주(駐) 일본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들어 11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253만2천명으로 2012년 같은 기간의 329만1천명보다 23.1% 감소했습니다.

기존에 한국여행을 선택하던 일본인 관광객 5명 중 1명이 해외여행 자체를 포기했거나 다른 나라로 여행갔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반해 엔저로 상대적으로 지갑이 두둑해진 한국인의 일본 관광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일본 법무성이 발표한 출입국관리 통계를 보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지난해 231만명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해 국가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여유(旅遊)법도 한국 관광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여유법이란 자국민의 해외여행시 얻는 불이익을 막고자 숙박비·식대·입장료·가이드비 등 여행 진행비 등을 정상화한 법입니다.

이때문에 한국여행 관광상품 가격이 30~50%가량 인상되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증가세가 급락했습니다.

여유법이 시행된 지난 10월 중국인 관광객은 34만3천명으로 22.8%, 11월은 27만6천명으로 35.2%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매달, 전년 동기 대비 70%를 웃도는 증가세를 기록한 것과 대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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