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악화하는 한일, 중일 관계에 관해 "긴장이나 악감정이 현재 수준까지 높아진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어제(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각국이 자제하고 분별 있게 행동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지난해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이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 등으로 한국·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국제사회가 동북아시아 지역의 외교 관계가 개선되기를 강하게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미국이 한·중·일 각국과 긴밀하게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러셀 차관보는 "긴장을 완화하거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정중하게 해결할 방법을 발견하는 권한은 관련된 정부와 국민에게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나갈 길을 어떻게 찾을지가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유럽연합과 미국의 협력관계를 유럽연합 당국자와 논의하기 위해 브뤼셀을 방문했습니다.
美 러셀 차관보 "한일·중일 긴장 고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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