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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유럽 재정위기 사실상 끝났다"

한국투자증권 "유럽 재정위기 사실상 끝났다"
한국투자증권이 유럽의 재정위기가 사실상 끝났다면서 유럽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양적완화 축소 개시로 미국에선 금리가 올라가고 있지만 유럽 금리는 이와 반대로 낮아지고 있다"며 "유럽은 돈을 더 풀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아일랜드 국채 발행 성공을 계기로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국가들의 국채 금리는 크게 떨어졌다. 아일랜드 국채의 독일 국채 대비 가산금리는 1.4%인데, 이는 유럽 재정위기가 발발한 2010년 5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유럽 국채에 신뢰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독일과 PIIGS 국가들의 금리가 수렴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 금리를 현행 0.25%나 더 낮은 상태로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에 유럽 금리는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선진국 내에서도 유럽 주식은 미국보다 가격이 싼 편"이라며 "미국 주가지수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이미 넘어섰지만 유럽 주가지수는 금융위기 이전의 70%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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