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시나붕 화산 분출…주변 마을 고립

하늘까지 화산재가 솟구쳐 오르고, 마을 사람들이 아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시나붕 화산 활동이 계속되면서 일부 주변 마을이 고립되고 대피 주민도 2만 5천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11월 4단계 화산 경보가 발령된 시나붕 화산이 매일 10차례 넘게 분출하고 있어, 당국에서는 화산 주변 7km 안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한 상태입니다.

시나붕 화산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재 활동 중인 13개의 활화산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10년 400년 만에 분출한 뒤 휴면상태에 들어갔다가 지난해 9월 다시 분출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