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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와 같은 3-3 점프 장착…피겨 샛별들

<앵커>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 각국 출전 선수들이 속속 결정되고 있습니다. 피겨 김연아의 경쟁자들 가운데는 만만찮은 10대 샛별들도 많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미국의 18살 샛별 그레이시 골드입니다.

기본 점수만 10.1점인 고난도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 전미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캇 해밀턴/중계 해설자 : 점프의 높이와 자세가 누구 못지않게 좋습니다.]

전미 선수권 역대 최고점도 경신하며 미국 선수로는 8년 만의 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홈 링크의 리프니츠카야와 소트니코바도 점프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3회전 연속 점프로는 가장 기본점이 높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룹 연속 점프를 장착했습니다.

캐나다의 오스먼드도 자국 대표 선발전에서 200점을 돌파해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모두 10대인 이들은 점프 구성으로는 김연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점프의 자세가 완벽하고 성공률이 높은데다, 표현력과 프로그램 완성도에서도 한 수 위라는 평가입니다.

[고성희/피겨 국제 심판 :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정말로 내용이 알찬 그런 프로그램이거든요. 김연아 선수니까 그런 프로그램을 완전히 소화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차세대 여왕을 노리는 10대들의 대거 출전으로 피겨여왕의 마지막 무대는 더욱 흥미로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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