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5일) 인도와 스위스 국빈 방문길에 오릅니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도 참석해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새해 첫 순방의 의미를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해 인도를 국빈방문합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내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인도는 인구 12억 명의 거대 내수시장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담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조원동/청와대 경제수석 : 이중과세 방지 협정이라든지 우리 기업들이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데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18일엔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스위스를 국빈 방문합니다.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만나,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체계를 잘 갖추고 있는 스위스와의 창조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상공업 직업학교도 방문해 스위스의 효율적인 직업교육체계를 직접 확인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에도 참석해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서며,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