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가 브랜드 에르메스는 이달 중 제품 가격을 평균 4.6% 인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개별소비세 부과대상인 수입가격 200만원(소비자가격 350만∼400만원대) 이상 고가 가방은 평균 20%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부터 적용될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수입가격 200만원 이상 가방에 200만원 초과금액분의 20%를 개별소비세로 부과한다.
이에 따라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에르메스코리아의 주장이다.
대표 제품 가운데 '켈리35백'은 1천53만원에서 1천310만원으로 오른다.
한편 여성·남성의류와 신발은 4.0%, 실크 스카프는 2.7%, 금·은 등 보석류는 6.1% 인상된다. 다이어리와 소품류는 5.2% 인하된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하는 제품 가격의 인상률, 물가 상승률, 환율 인하 분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메스는 2011년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발효 이후 제품가격을 평균 5.6% 내렸으나 2012년 1월 다시 평균 5% 인상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도 핸드백 가격을 평균 0.3%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에르메스, 평균 4.6% 인상 예정…고가 가방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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