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누구를 위한 '도로명 주소' 인가?

[현장 21] '도로명 주소'의 모든 것

당신의 주소를 아십니까?

2014년 1월 1일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 도로명 사업 추진 기간 19년, 투입 예산 4000억 원 과학적, 합리적 주소 체계 VS 역사, 문화성 훼손 2014년 1월 1일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되면서, 기존 지번주소는 법정 효력을 상실하였다.

안전행정부는 1996년부터 17년 동안 총예산 4000억 원을 투입하여 도로명 사업을 추진하였다. 정부에서는 OECD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도로명 주소를 도입하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주소체계 정비를 통해 연간 약 4조 3천억 원 이상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 본 국민은 열 명 중 한 명도 안되고, 각계에서 도로명 주소 변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동명, 지명이 사라짐으로 인해 역사, 문화성이 훼손된다는 것이다.

양귀자의 소설 『원미동 사람들』로 유명한 원미동은 올해부터 부천로, 부일로 등으로, 영화『건축학 개론』의 배경이 되었던 정릉은 길음로, 보국문로 등으로 변환되어 주민들은 많은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출입 업체는 주소가 변경되면서 해외에서 같은 회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수입 보류 통보를 받았고, 택배 업체에서는 주소 혼동으로 배송이 늦어지는 등 곳곳에서 많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 주 <현장21>에서는 도로명 주소 전명 시행에 관련해 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과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현장의 심층취재를 통해 새 주소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