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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전 美국방 "오바마-시진핑 관계 중요해져"

게이츠 전 美국방 "오바마-시진핑 관계 중요해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부에 대해 강한 통제력을 갖고 있으며, 그에 따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 간에 긴밀한 관계가 필요하다고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이 주장했습니다.

게이츠 전 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는 중국 인민해방군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게이츠 전 장관은 최근 이뤄진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는 "시 주석이 승인한 일이며, 현 상황에 대해 신호를 주려는 의도"에 따른 "진정한 도발"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군사력 확장이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미국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게이츠 전 장관은 시 주석의 군부에 대한 영향력이 강화된 만큼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관계 유지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풀이했습니다.

이라크 문제에 대해선 "2008년 중반에만 해도 상황이 매우 안정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기소권 관할 문제로 미군이 철수한 일이 "이라크에서의 향후 영향력이나 중동에서의 전략적 위치 등을 감안할 때 유감스러운 상황 전개"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게이츠 전 장관은 부시 전 대통령 때부터 오바마 정부 1기까지 4년6개월간 국방장관을 역임했으며, 최근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회고록 '의무'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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