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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박대통령 방문때 원전부지 할당 않을 것"

인도, "박대통령 방문때 원전부지 할당 않을 것"
박근혜 대통령이 15일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인도는 이 기간에 한국에 원전 건설 부지를 할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도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14일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가우탐 밤바왈레 인도 외무부 동아시아담당 국장은 13일 기자들에게 "양측이 원자력 발전 문제에 관해 협력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의 방문 기간 한국에 부지를 할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밤바왈레 국장은 "인도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들 때문에 바쁘다"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와 원전건설 문제를 놓고 협의해왔지만 여러 문제가 얽혀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한 상태기 때문에 새로운 원전 건설사업 착수를 원하지 않는다고 관리들이 말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한국측은 인도에 한국형 원전 건설에 대한 희망을 피력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인도 원자력부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하기도 했다.

신문은 원전기술을 자체 개발한 한국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건설 중이라며 한국은 원자력에 의한 발전량 면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에드 악바루딘 인도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뉴델리에서 취재진에 한국의 인도 원전건설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았다며 인도 원자력부가 민수용 원자력 프로그램을 통합한 뒤 이 문제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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