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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칠레 교역 10년간 4.5배로 증가"

관세청 "한·칠레 교역 10년간 4.5배로 증가"
관세청은 한·칠레 FTA 발효 이후 10년간 양국 교역이 2003년 16억 달러에서 지난해 4.5배인 71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년 전보다 교역이 2.9배로 증가한 전 세계 평균 증가폭을 초과하는 것으로, 대 칠레 수출은 5억불에서 25억불로 4.8배로, 수입은 11억불에서 47억불로 4.4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칠레에 수출하는 품목은 자동차가 포함된 기계류의 비중이 60.9%로 가장 높고, 화학공업 11.4%, 광산물 8.0%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칠레 수출의 52%를 차지하는 자동차가 10년 동안 8배로 증가해 전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품목별 수입은 동광 등의 광산물과 동 제품 등의 철강금속이 전체 수입의 78.2%를 차지했으며 농림수산물 13%, 화학금속 8.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칠레와 FTA 체결 당시 국내 산업의 피해가 우려됐던 돼지고기는 FTA 발효 이후 중량기준으로 2배로, 금액기준으로 3.4배로 증가했으나 이는 한국의 전 세계 돼지고기 평균 수입증가폭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칠레로부터 수입량이 많은 포도는 FTA 발효 이후 중량기준 5배로, 금액기준 10.6배로 증가했으나 97% 이상이 한국의 포도 수확 비수기인 1∼5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수입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달부터는 한국 측은 돼지고기, 키위 등 농림수산물 473개의 관세가 추가로 철폐해 품목 수 기준 96.5%가 무관세가 되고, 칠레 측은 청소기, 축전지 등 한국 주요 수출품 1천445개 품목을 추가로 관세 철폐해 전체 95.1% 품목이 무관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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