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이 평균 수명까지 살 경우 세 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한다는 암 질환, 암은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률은 낮추는 치료가 중요한데요.
최근 재발률이 높은 난치성 재발 암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시행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림프종을 진단받은 50대 여성입니다.
이미 치료를 받았지만 재발하기 쉬운 림프종 특성 상 정기적으로 재발 유무를 확인해 왔는데요.
[송 모 씨/57세 : (림프종 진단 받은 시기는) 2010년 4월달에요. 6개월 만에 검진 나왔다가 (림프종) 세포가 있다고 (진단이 나왔고 병 때문에) 걸음을 못 걸으니까 다 불편하겠지만 못 걷는 것 자체가 더 힘들었고요.]
림프종은 전신에 분포하는 면역 기관인 림프절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유형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분류되는데요.
다른 암 질환에 비해 재발률이 높고 다른 장기로 전이도 빨라 완전 치료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강혜진/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 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구 또는 자연살해세포에서 유래하는 악성 혈액암입니다. 미만성 큰세포 비림프종이라고 하는데요. 이 림프종의 경우 국제예후 지수에 따라서 재발률이 약 30~50%에 달합니다.]
재발 유무를 확인해 왔던 이 50대 여성도 아직 완치가 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얼마 전부터 새롭게 개발된 방사면역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림프종 발생 시 기존에는 신체에 방사선을 직접 쪼이는 방사선 치료가 많이 시행됐는데요.
새롭게 개발된 방사면역치료는 방사선을 직접 쪼이는 대신, 방사성 동위원소가 들어있는 링거를 맞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강혜진/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 방사면역치료는 단일클론항체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표지하여 혈액 내로 투여하는 치료법입니다. 단회 치료법으로 약 29%의 반응률을 얻었고 6회 치료를 통해서 68%의 반응률을 얻었습니다.]
항체에 요오드를 결합해서 림프종 암 세포만 골라 없애준다는 방사면역치료 임상실험 결과, 기존 치료법보다 치료 효과가 높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강혜진/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 방사면역치료는 기존 항암제 치료법에 비해서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고 정상세포의 독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사면역치료는 방사성 치료에 민감한 암종에 많이 도움이 되는데요. 이러한 암 종에는 림프종이 가장 좋은 암종이 되겠습니다. 림프종은 방사성에 민감하고 기존 방사성 치료에 비해서 방사면역치료가 갖는 장점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암인 경우에도 도움이 되고 독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시 신체적인 부담과 높은 재발률 때문에 힘들어 했던 난치성 재발암 환자들 더 효과적인 표적 치료가 가능한 ‘방사면역치료’와 같은 신개념 의료기술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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