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인민대회당에서 로젠 플레비네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이 전면적 우호협력 동반자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4일 보도했다.
시 주석이 새해 들어 정상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유럽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정책도 올해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플레비네리에프 대통령이 새해 들어 중국을 찾은 첫 외국정상이라고 강조하며 "전면적 우호협력 동반자관계 수립은 처음으로 양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분명한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플레비네리에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불가리아는 유럽에서 중국이 신뢰할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친구"라며 "유럽-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주석 취임 직후부터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을 잇달아 순방하며 이들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시 주석은 최근 들어서는 동유럽과 서유럽에 대한 정치·경제적 영향력 확대에도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시진핑, 불가리아와 새해 첫 정상회담…유럽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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