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14일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나서 돈을 내지 않고 수차례 달아난 혐의(사기) 등으로 이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은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10시께 달성군 다사읍 한 식당에 전화를 걸어 "우리 애들이 저녁을 못먹고 있으니 챙겨주면 나중에 계산하겠다"고 속인 뒤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 6만원 상당의 음식을 먹고 달아났다.
이군은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식당 9곳에서 음식값 48만원 가량을 떼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택시 기사에게 7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거나 택시를 탄 뒤 요금 10만원 가량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달성경찰서는 "이군은 주로 대포폰으로 식당에 전화를 걸었고 여자 목소리를 내며 엄마인척 했다"며 "유사한 피해 신고가 잇따라 들어와 수사를 벌여 붙잡았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우리 애 밥 챙겨주세요"…상습으로 밥값 떼먹은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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