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은 우리 경제가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블룸버그 통신과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한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불렀다"며 "분단이 지속되다 보니 일부에서 통일에 대해 조금 인식이 떨어지는 경우는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통일이 언제 될지 어떻게 알겠느냐"면서 "그러나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오도록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통일 인식이 더욱 높아지도록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힘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통일이 되면, 120만 북한군과 핵무기에 대해 한국을 방어할 국방예산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보스 포럼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 대통령은 "악수의 문제가 아니라 만약 한국과 입장을 바꿔놨을 때, 역지사지로 생각했을 때, 두 나라 관계가 그냥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계속 갈 수 있다고 보냐"며 반문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중국의 일방적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관련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이행으로 동북아의 긴장이 조성되긴 했지만, 중국과는 그동안 발전시켜온 신뢰로 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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