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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분열과 갈등 치유하는 데 노력"

<앵커>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의 추기경 서임을 축하하는 행사가 명동성당 주교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염 추기경은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염수정 신임 추기경은 "지금은 이기주의와 황금만능이 만연한 시대"라며, "이럴 때일수록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더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화해와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모든 사람들이 화해하고, 일치하고, 공존하는 사회가 되도록 서로 사랑하며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구하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교회, 봉사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고 김수환 추기경, 은퇴한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장과 평양 교구장 서리를 맡고 있습니다.

올해 71살로, 만 80세 미만의 추기경에게만 주어지는 교황 선출권을 갖습니다.

소탈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알려진 염 추기경은 가톨릭 안팎의 갈등을 봉합하는 무거운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새 추기경 19명의 서임식은 다음 달 22일 바티칸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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