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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北 '햄버거' 열풍…김정은 시식 때문에?

서양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햄버거. 이 햄버거가 요즘 북한 평양에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소식이 일본 아사히신문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북한의 햄버거 붐을 이끌고 있는 햄버거 가게 이름은 '삼대성(三大星)' 이라고 하는데요. 싱가포르 자본이 유입된 햄버거 체인점, 삼대성(三大星)이 의미하는 세 개의 큰 별은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제1비서를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지난해 6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이곳에 들러 햄버거를 먹은 적도 있다고 하네요, 햄버거의 가격은 1.3유로(1,900원)선으로 북한 연평균 소득인 1,300달러(138만 원)와 비교했을 때 매우 비싼 가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 절정의 반열에 오른 햄버거를 먹기 위해 북한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하네요.

리설주를 따라 부쩍 외모 가꾸기에 나선 북한 여성들, 그리고 '햄버거 붐'을 이끌고 있는 삼대성까지. 경제개발을 중시하는 요즘 북한 사회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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