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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셧다운' 시위…반정부 세력 주요도로 막아

방콕 '셧다운' 시위…반정부 세력 주요도로 막아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 방콕을 마비시키는 '셧다운'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 국민민주개혁위원회는 대규모 교통체증을 일으키기 위해 현지시간 오늘 오전부터 방콕의 주요 교차로 7곳을 막았습니다.

시위대는 또 정부 부처를 둘러싸 행정을 마비시키고 잉락 총리와 각료들의 자택 전기와 물을 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잉락 총리가 퇴진할 때까지 몇 주 동안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반정부 세력을 이끄는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이번 싸움에서 지면 지는 것이고 이기면 이는 것이지 무승부는 있을 수 없다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셧다운 시위의 여파로 방콕 내 140개 학교가 휴교했고 시위 현장 인근에 있는 대학 수업도 연기됐습니다.

태국 정부는 주요 정부기관의 경비를 위해 경찰 1만 명과 군인 8천 명을 방콕 시내에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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