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중구의 한 보일러 판매점에서 불이 나는 등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옥상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젯(12일)밤 9시쯤 서울 중구 난계로길에 있는 한 보일러 판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일러 등이 불에 타 1천 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장실 동파방지용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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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0분쯤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과일 물류 창고에서 불이나 2천 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난로 옆에 있던 과일 상자로 불꽃이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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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도서관 근처 잔디밭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나 잔디 9제곱미터 정도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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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1시 반쯤 경남 함양에 있는 황석산에서 등산을 하던 55살 남 모 씨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 헬기가 출동했지만 강풍과 기상 악화로 현장 접근이 안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고, 발목을 다친 남성은 10시간이 넘어서야 구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