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편의점 직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사기)로 김모(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30일 오후 9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편의점에서 10대 종업원에게 사장을 잘 안다고 속여 현금 5만원을 빌려 달아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42차례에 걸쳐 7백여만원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편의점 종업원들에게 "사장과 친하니 돈을 빌려달라"고 속이는 수법으로 현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주로 집 열쇠가 고장 나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것처럼 광주 일대 편의점 직원을 주로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김씨가 서구 관내에서만 30여 건의 범죄를 저질러 다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편의점 직원에게 "돈 빌려달라" 사기범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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