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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40대 초반 불임 급증…원인은?

업무 스트레스·환경호르몬 노출 등 원인

<앵커>

자연 임신이 힘든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늘었는데, 원인과 대책까지 이경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의학적으로는 피임을 하지 않고 일상적인 부부 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하는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불임이라고 합니다.

불임 환자 수는 재작년 19만 1천 명으로 5년 새 18%나 늘었습니다.

특히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불임 환자가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결혼 연령이 높아지다 보니 임신을 시도하는 시기도 함께 늦어져, 불임이나 난임이 뒤늦게 발견되는 겁니다.

[유상우/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 스트레스 증가라던지, 여러가지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여러가지 환경호르몬에 노출이 되면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배란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엔 업무 스트레스와 환경호르몬 등에 따른 남성 불임환자도 크게 늘어 연평균 증가율이 여성보다 5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35살 넘어 결혼할 경우 결혼 직후 부부가 함께 병원을 찾아 임신을 위한 검사와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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