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올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지난해보다 5.8%, 505억 원 많아진 9,200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방위비 분담금 배정 단계에서부터 사전 조율과 국회 보고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처음 제시한 금액보다 증액 규모가 커서 국회 비준이 만만치 않습니다.

2. 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법인 자회사 허용 등을 막기 위해, 3월 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입장 변화에 따라 파업이 유보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에 임하겠지만, 불법 파업에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오늘(12일) 밤부터 다시 추워져,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또 한 차례의 한파가 찾아옵니다.

4. 경부고속도로 왜관 나들목 부근 상·하행선에서 10여 분 사이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5. 설 대목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은 떨어지는 반면, 한우 가격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수산물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수출이 어려워져 국내에 많이 풀리면서 지난해보다 최대 70%까지 값이 싸졌습니다. 한우값은 산지에서 공급량이 줄면서 지난 추석보다 이미 10% 정도 올랐는데 설까지 계속 오를 것 같습니다.

6. 겨울이면 심해지는 아토피 환자들을 노린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환자마다 증상과 원인이 제각각인데도 성분이 모호한 특효약과 검증되지 않은 민간 요법을 권하는 업체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