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4인승 첫 금메달…올림픽 전종목 출전 쾌거

<앵커>

연일 쾌속 질주하고 있는 봅슬레이 대표팀이 아메리카컵 남자 4인승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루지에 이어 봅슬레이도 소치 올림픽 전 종목 출전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원윤종, 석영진, 전정린, 서영우로 구성된 남자 4인승 대표 A팀이 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미국을 0.18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해 국제 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남자 4인승의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해 남자와 여자 2인승까지 모든 종목에서 소치 코스를 질주하게 됐습니다.

내일(13일) 새벽에는 마지막 8차 대회가 열리는데 김동현을 중심으로 한 남자 B팀도 큰 실수만 없다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영우/봅슬레이 국가대표 :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해서 너무 뿌듯하고 내일 8차 아메리카컵도 열심히 해서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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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인삼 공사가 2위 팀 SK를 잡고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1점 차이로 끌려가던 종료 17초 전에 양희종이 결승 3점슛을 꽂아 넣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9천 명의 역대 최다 관중이 들어찬 인천 경기에서는 홈팀 전자랜드가 삼성을 꺾고 4연승을 달렸고, KT는 동부에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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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선두 현대캐피탈이 최하위 팀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