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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종목이 12개나…기대되는 소치 올림픽

<앵커>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신설 종목을 12가지나 만날 수 있습니다. 더 화려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설원의 경사를 따라 설치된 각종 장애물을 타고 넘으며 화려한 공중곡예를 펼칩니다.

겨울 X게임 최고 인기 종목으로 설원의 묘기 대행진이라 불리는 슬로프 스타일입니다.

스키와 스노보드의 슬로프 스타일은 소치 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스릴과 재미를 더하게 됩니다.

소치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의 경계가 허물어집니다.

스키에도 하프파이프가 생기고, 스노보드도 촘촘한 기문을 요리조리 통과하는 회전 종목이 추가됩니다.

스키 하프파이프에는 우리나라의 김광진 선수가 출전합니다.

[김광진/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 결승에 12명 올라가거든요, 30명 중에. 결승진출이 현재로는 목표예요.]

여자 스키점프도 신설돼 동계 올림픽에 마지막 남아 있던 금녀의 벽을 넘어서게 됩니다.

피겨에도 단체전이 생깁니다.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으로 한 팀을 이루는 국가 대항전입니다.

경기 외에도 나라별 단체 응원전은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또 루지 팀 계주와 바이애슬론 혼성계주까지 이번 대회에는 무려 12개 종목이 신설돼 역대 최다인 9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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