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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 아프리카에 돈 보따리 공세

일본 아베 총리, 아프리카에 돈 보따리 공세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해 기금 지원을 잇달아 약속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어제(10일) 코트디부아르에서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치안이 악화하는 사하라 사막 남부 사헬 지역의 피난민 지원 등을 위해 8천340만 달러, 우리 돈 885억 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코트디부아르의 안정을 위해 770만 달러를 별도로 지원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에 경제적인 원조를 약속하고 일본 기업의 진출을 위한 협력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실제로 와타라 대통령은 일본 기업의 투자와 무역이 자국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와타라 대통령에게 자위대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설파하고 이에 관한 최소한의 동의를 끌어내는 데도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적극적 평화주의에 기반해 국제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설명에 와타라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다음 방문지인 모잠비크에서 천연가스·석탄 개발 등 자원외교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내일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수천억 엔 규모의 저리 대출을 하겠다는 구상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이 모잠비크의 인재 육성과 관련 산업 기반 마련에 협조하고 일본 기업이 천연가스나 석탄 개발에 참여하도록 하는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모잠비크 행정관이나 사무관리직 2천여 명을 5년에 걸쳐 일본으로 초청해 교육하고 일본 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와 모잠비크 정부가 공동으로 에너지 산업 진흥 계획을 작성하는 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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