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서부 안바르 지역의 한 마을에서 정부군과 무장 세력이 격렬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안바르주 대변인 드하리 알리샤위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60km 떨어진 팔루자와 라마디 2개 도시 사이에 있는 알부발리 마을에서 양측의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라크 군용 차량 여러 대는 무장 세력이 마을 주변 거리에 매설한 지뢰로 파괴됐다고 이라크 경찰은 전했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한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지난달 30일 이라크 군경이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 근처 시위 현장을 철거한 뒤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오다 지난 4일 팔루자 전체와 라마디 일부를 장악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과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사이에 닷새 동안 이어진 교전으로 양측에서 3백 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이후 친정부 성향의 부족과 함께 팔루자와 라마디를 포위한 채 2개 도시 탈환을 위한 군사 작전을 준비해 왔습니다.
유엔과 비정부기구는 정부군의 이 일대 도로 봉쇄로 주민이 생필품을 제대로 조달받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민간인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고 있다며 양측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이라크 서부서 정부군-무장단체 격렬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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