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방송정보통신 분야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술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도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파 방송사 사장단을 비롯해 1천 명이 넘는 방송 정보 통신계와 과학 기술계 인사들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방송 정보 통신 분야 수출은 1천 694억 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반도체가 571억 달러, 휴대전화가 248억 달러를 기록했고 홍콩을 포함한 중국으로의 수출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을 자축하면서 올해는 2배 더 뛰자고 다짐했습니다.
[새해! 두 배 뛰기!]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서 스마트카 같은 신기술과 신산업이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가고 있다면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세계시장의 테스트 베드의 위상을 확보한 데서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기술 신산업을 적극 발전시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방송 정보 통신분야의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도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술혁신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개선에 노력하면서 적극 지원해 가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노력을 통해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요소인 창조경제가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