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정치자금 편법 모집에 악용된다는 지적이 따랐던 후원회 형태의 국회의원 출판기념회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종걸 당 정치혁신실행위원장은 "국회의원은 후원회 행사를 가질 수 없는데, 출판기념회는 규제를 피해 자금을 모집하는 변질된 후원회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며 "후원회 형식의 기념행사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은 책 값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내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다"며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시의원이나 구의원들은 기념회에 참석해 많은 돈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경조사 때 과도한 축의금·부의금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필요하면 당론으로 정하고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입법화를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3일 신년 기자회견을 앞둔 김한길 대표와 당 최고위원들도 이 같은 내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일각에선 의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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