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사들이 내일(11일) 서울에서 영리병원 도입 중단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다음 주부터는 집단 휴진도 예고했습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내일 서울에서 16개 시·도 의사회 등 의료계 대표자 500명이 모여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출정식에서 의사협회는 집단 휴진을 포함해 향후 투쟁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국 각지 병원에서 집단 휴진에 들어가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궐기대회에 의사 2만 명이 모이는 등 의사협회에 대한 의사들의 지지가 강해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사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 진료와 영리병원 도입을 중단하고, 저수가 체계, 현행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대한 약사회도 지난 5일 300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법인약국 도입 방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의료계 신년 하례회에서 복지부 장관과 의협회장이 간담회를 갖고, 의협 결의대회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결의대회를 위해 의사협회가 사전에 예약한 수련원이 행사 이틀 전에 사용 불가를 통보하자 의협은 정부 압력이라며 격분하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말 철도파업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정부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의료계를 달래고 있지만, 의료수가 인상 등 여러 문제가 얽혀있어 짧은 시간에 뾰족한 해법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