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기자회견 다음 날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915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의견을 알아봤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을 듣거나 봤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두 명 중 한명 꼴인 50%가 회견을 듣거나 본 것으로 조사됐다.
◈ 가장 인상적인 말 '통일은 대박'
기자회견을 듣거나 본 459명에게 대통령이 한 말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자유응답),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을 꼽은 사람이 28%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경제 활성화'(6%), '비정상의 정상화/원칙 고수'(5%), '소통에 대한 입장'(3%) 순이었다.
◈ 대통령 기자회견, '좋았다' 43%
전체 응답자 915명에게 직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기자회견 내용이나 방식 등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다. 응답자의 43%는 '좋았다'고 답한 반면 25%는 '좋지 않았다'고 답했다.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기자회견 긍정 평가자(39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경제 정책/구상'(19%)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통일/대북/이산가족'(13%), '원칙/소신/비타협'(12%), '기자회견 자체'(8%) 등이라고 답해 전반적으로 대통령의 정책 구상에 공감하고 단호한 태도를 지지했다.
◈ 기자회견 후 대통령에 대한 생각, '변화 없다' 51%
이번 기자회견으로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물었다. '변화 없다'는 대답이 51%로 가장 많았다. '좋게 변했다'는 28%, '좋지 않게 변했다'는 8%였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 절반 가량은 대통령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긍정적 변화가 부정적 변화 보다 많은 점이 첫 회견의 성과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조사개요
1. 조사기간 : 2014년 1월 7~9일(3일간)
2. 조사방식 : 휴대전화 RDD 조사
3. 유효표본 :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15명
4. 표본오차: ±3.2%포인트(95% 신뢰수준)
5. 응답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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