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의 삼성전자 제2공장 신축현장에서 근로자들과 경비원들 간에 충돌이 벌어져 출동한 공안 2명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삼성 측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타이응웬성 휴대전화 생산공장 신축부지에서 경비인력과 근로자들이 몸싸움을 벌여 경비원 1명이 머리에 골절상을 입는 등 모두 1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충돌은 경비인력이 출근시간을 넘긴 직후에 출입을 통제하는데 데해 일부 직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직원 100여 명은 저지하던 경비인력 10여 명에게 돌을 던지고 이들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주변 컨테이너와 오토바이에 불을 지르는 등 소란을 벌였습니다.
현지 공안이 긴급 출동해 해산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공안 2명도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경비원은 시공업체가 공사 현장의 안전유지를 위해 고용한 인력으로 삼성전자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타이응웬성 제2 공장은 인근 박닝성의 제1 공장과 마찬가지로 연간 1억 2천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올해 3월 완공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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