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한국은 가장 유망한 투자처" 소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 청와대로 초청

<앵커>

정부가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초청해서 한국은 가장 유망한 투자처라고 소개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에 이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박근혜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지난 1년 동안 최선을 다했다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서 자신 있게 한국을 추천해드립니다.]

이에 대해 세르지오 호샤 한국 GM 사장은 한국 철수설을 부인하면서 지속적인 투자방침을 밝혔고 다른 외국 기업 대표들도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지역본부나 본사를 두는 글로벌기업의 외국인 임직원에게는 소득 규모에 관계없이 17%의 단일 소득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근로자의 소득세율은 소득금액이 많을수록 세율이 최고 38%까지 높아지는 누진제여서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이 많은 외국인 임직원들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고용을 늘리기 위해 고용 인력 1인당 법인세 감면 한도도 최고 2천만 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기업의 본사나 연구개발센터 같은 고부가가치 시설을 집중 유치해서 세계 10위권의 외국인 투자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