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유구 열자 갑자기 '펑!' CCTV 확인해보니…

셀프주유소 폭발 사고, 정전기 원인

주유구 열자 갑자기 '펑!' CCTV 확인해보니…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내 한 셀프주유소에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CCTV를 구해 확인해 보니, 운전자가 기름을 넣기 위해 손을 뻗어 주유구를 열자 갑자기 커다란 불꽃이 발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폭발의 원인이 바로 두터운 털옷에 목도리까지 한 운전자의 몸에서 발생한 정전기라고 말했습니다.

건조한 겨울철, 옷의 마찰로 몸에 쌓여 있던 정전기 전하가 주유구를 열자 새어나온 유증기에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폭발한 겁니다.

이같은 화재를 막기 위해 셀프 주유소엔 주유기마다 정전기 방지용 패드와 안내문이 설치 돼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 주유를 시작하기 전, 손을 갖다 대면 몸 안에 쌓여있던 정전기가 대부분 빠져나가는 간편한 장치입니다.

하지만, 이런 패드의 사용법 뿐만 아니라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셀프주유소에서 한 시간동안 40대의 차를 관찰해 봤더니 차에서 내려 정전기 패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단 두명 뿐, 대부분 습관적으로 주유구에 손부터 갖다댔습니다.

정전기 자체는 전류가 작아 인체에 해를 입히지 않지만,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큰 폭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2011년 352개에 불과했던 셀프주유소는 최근 1365개까지 늘어나, 전국에 있는 주유소의 10% 이상 차지합니다.

하지만 국내 소방법상 셀프주유소의 화재 관리 책임은 개별 사업장에게만 있어, 당국의 관리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오늘(9일) SBS 8뉴스에서 셀프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정전기 화재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주유구 여는 순간 불이 '펑'…정전기가 원인] 기사 보러 가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