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빙벽 등반이 최근 겨울 스포츠로 인기를 더하면서 즐기는 사람들도 해매다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 전문적인 교육이 필수입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설악산 토막골 높이 100m의 폭포가 거대한 빙벽으로 변했습니다.
겨울산이 산악인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로프 하나에 의지해 한걸음 한걸음 빙벽을 오르길 한 시간, 아찔한 스릴과 함께 찾아오는 쾌감은 빙벽을 오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김세준/등반가 : 바스러지는 얼음 조각들이 경쾌하고 신나고요, 아이스 클라이밍을 하면서 한발 한발 오를 때 쾌감이 즐겁죠.]
하지만,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습니다.
얼음이 깨지면서 밑에 있던 사람을 덮치기도 하고, 미끄러지거나 로프를 놓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만 모두 7건의 빙벽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빙벽등반은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반드시 안전 장구를 챙기고, 전문가를 동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울철마다 빙벽등반 사고가 반복되면서 119 구조대원들도 특별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산악사고에 대한 구조 활동은 고도의 기술과 체력이 요구되는 만큼, 훈련도 실전처럼 이뤄집니다.
[윤보성/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 추락의 위험은 항상 내재돼 있습니다. 전문교육기관에서 정확한 교육을 받으시고 등반을 하시는 것이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소방 당국은 해빙기로 접어드는 다음 달 중순부터는 빙벽이 서서히 녹기 시작해 사고 위험이 높다며 무리한 등반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구] 빙벽 등반 인기…안전 사고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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