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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과 모자로 중무장한 시민들…북미 기록적 한파

<앵커>

이번에는 북미 지역입니다. 북미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기록적인 한파로 최대 2억 명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벌써 2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두터운 옷과 모자로 중무장한 뉴욕 시민들이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서두릅니다.

야외 전광판이 알려주는 기온은 영하 13도,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넘습니다.

[제시 라구나 : 정말 추워요. 하루 종일 밖에 있으면 몸이 얼어요. (어떻게 견디나요?) 두꺼운 옷에 모자 쓰고 바지도 두 개씩 입고 버티는 거죠.]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한파의 원인이 된 극지 회오리 바람의 영향권에 든 인구가 미국에서만 최대 2억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습니다.

교통 대란도 이어져 빙판길 교통사고로 지금까지 21명이 숨졌고 눈보라가 몰아친 지난 2일 이후 항공편 1만 8천 편이 취소됐습니다.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등에서는 일부 가스 회사들이 설비가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어제(8일)는 알래스카의 앵커리지가 영하 6도였던 반면 미국내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인 조지아주 애틀랜타가 영하 14도를 기록해 더위와 추위 지역이 뒤바뀌는 기현상도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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