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1억 건이 넘는 정보 유출 파문을 일으킨 3개 카드사에 대해 다음 주부터 고강도 특검에 나섭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은 오는 13일부터 2주 동안 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3개사의 고객정보 유출에 대해 현장 검사에 들어갑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안이 시급한 만큼 곧바로 이들 카드사에 검사를 나가기로 했다면서 유출 경위와 내부통제 장치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점검결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영업정지와 임직원 문책 등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이번 검사는 최근 신용평가사인 코리아 크레딧 뷰로(KCB) 직원 등이 카드사에서 관리하는 1억여 건의 고객정보를 몰래 빼돌려 일부를 제3자에게 팔아넘긴 사실이 적발된 데 따른 것입니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국민카드 5천300만 건, NH카드 2천500만 건, 롯데카드 2천600만 건 등 연인원 1억4백만 건의 인적사항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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