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일본 자민당 소속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 의원은 한국에 대해 "상대의 약점을 드러내 자신의 이익을 얻는 그런 잘못된 방법은 서로 그만두면 어떻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는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신년회 축사에서 "우리도 자민당이나 국회에서 어떻게 해야 국민이 같은 마음으로 한일 양국과 아시아 문제를 다루는 게 가능할지 다시 생각하고 싶다"며 이렇게 건의했습니다 누카가 의원은 이어 "전쟁이 끝난 지 68년이나 됐지만, 자식이나 손자에게 같은 것을 50년 60년 반복하게 하는 게 좋은 것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황우여 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도쿄에서 벌어진 반한 시위 등을 거론하며 "지금 일본의 상황을 보면 역사를 직시하며 신뢰를 쌓아 나가 이웃과의 관계를 제대로 복원하는 일은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미래를 향한 한일 신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일본 정치인들이 더욱 깊은 관심을 두고 많은 협력과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오공태 민단 단장은 "한일 관계 회복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절실한 문제며, 모두의 힘을 모아 무엇보다 먼저 한일 관계 개선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신년회에는 민단 관계자와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 민주당 김재윤 의원, 일본 국회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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